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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사도요한 주임신부님 영명축일 축사

작성자 잠실7동성당사무실
작성일 22-12-27 16:53 | 855 | 0

본문

 

+ 찬미 예수님!

 

김종수 사도요한 신부님!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맞아 본당 신자들을 대신해서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이 신부님과 늘 함께 하시기를 또한 기도드립니다.

 

신부님께서 저희 본당에 오신지도 벌써 3년 반이 다 되어 갑니다.

세월이 참 빠르네요. 그 사이 크고 작은 일들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우리 본당과 신자들과 함께 한 추억도 많이 쌓였으리라 봅니다.

 

사제 생활 동안 신부님은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하셨습니다.

초기에 잠시 본당 사목을 하시다가, 그 뒤 오랫동안 주교회의에서, 로마 교황청에서, 신학대학에서 열심히 많은 일을 일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본당으로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본당 주임으로 오시면서, 주님 보시기에 참 좋은, 믿음의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를 많이 생각하셨을 겁니다. 신부님 나름의 꿈과 계획도 있으셨을 겁니다. 3년 반 동안 얼마나 그 꿈이 이루어지고 그 계획이 신부님 뜻대로 실현되었는지 저희들은 잘 모릅니다.

 

그 사이 무엇보다도 코로나 재앙으로 인해, 사목활동을 하시는 데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일부 소통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부님과 함께 한 지난 3년 반을 다시 되돌아보니, 신부님께서는 꿋꿋이 흔들림 없이 저희 본당과 신자들을 위해 늘 기도하시고, 크고 작은 많은 일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긴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미사 전례와 세례식은 물론, 성지순례와 성경읽기, 구역미사와 시노드 여정, 단체 피정과 단합대회, 여러 음악회와 문화교실 등 당초 계획된 행사들은 차질없이 꾸준히 다른 본당들이 부러워할만큼 - 잘 진행되어 왔습니다.

특히 올해 신부님과 함께 한 솔뫼성지와 해미성지 전신자 성지순례는 신자들에게 매우 감동적인 신앙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고 봅니다. 언제든 신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싶으면 음악회나 영화감상, 그리고 가난한 이를 돕는 봉사의 기회도 마련해 주시곤 했습니다. 평소 늘 강조하시는 공유와 동행의 사목 방침과도 무관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종수 신부님!

올 초에 신부님 사제 수품 40주년 축하 행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주님께 바친 신부님의 삶의 여정이 이제는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보석처럼 빛나 보입니다.

저희 본당에서 일하실 기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방심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 상황도 앞으로 많이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저희 본당이 주님 보시기 더욱 좋은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록, 열과성을 다해 더 많이 이끌어 주십시오.

 

다시 한 번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축하드리며,

주님의 은총 안에서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21227

 

사목회장 강상현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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