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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 교리 ① 복음서 개관 (주임신부님)

작성자 잠실7동성당사무실
작성일 22-09-29 11:16 | 974 | 0

본문

 

견진 교리 ①  복음서 개관 (주임신부님) 


1) 마르코 복음서 

마르코 복음서는 초대 교회를 구성하고 있던 사람들 가운데서도 교리교육 과정을 갓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쓴 복음서이다. 한 마디로 예비신자를 위한 복음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리교육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 그 주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에 집약되어 있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주어졌지만, 저 바깥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그저 비유로만 다가간다.(마르4,11)

 

마르코 복음서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외적으로’ 바라보는 데에서 시작하여 ‘안으로’ 들어가 그 신비를 받아들이게 한다. 이 교리교육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이 ‘열두’ 제자들이다. 그러므로 마르코 복음서를 읽을 때에 열두 제자의 영성적인 여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관하여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독자도 그 여정을 함께 걸으면서 각자 자기 내면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마르코 복음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서언: 세례자 요한의 설교와 예수님의 세례와 유혹 (1,1-13).

 


I. 갈릴래아 전도 (1,14-6,6).

 

(1) 카파르나움과 그 주변 지역 (1,14-45).

 

(2) 예수님과 유다인들의 논쟁 (2,1-3,6). - 5가지 논쟁.

 

(3) 예수님의 성공과 또 다른 논쟁들 (3,7-35).

 

(4) 비유들 (4,1-34).

 

(5)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행하신 4가지 기적들 (4,35-5,43).

 

(6) 갈릴래아 전도 마침 - 나자렛에서 무시를 당하신 예수님 (6,1-6).

 


II. 예수님의 여행 (6,6-10,52).

 

(1) 사도들의 전도 (6,6-29).

 

(2) 여행과 귀환, 오천 명을 먹이심, 논쟁 (7,1-23).

 

(3) 여행과 귀환, 기적들, 논쟁 (7,24-8,12).

 

(4) 여행과 귀환, 치유들, 베드로의 고백, 수난 예고, 거룩한 변모 (8,13-9,50).

 

(5) 예루살렘으로 올라감, 논쟁, 가르침, 눈 먼 사람을 고치심 (10,1-52).

 


III. 예루살렘에서의 활동, 수난과 죽음, 부활 (11,1-16,8).

 

(1) 메시아의 활동 (11,1-26).

 

(2) 메시아의 가르침 (11,27-12,44).

 

(3) 재난과 마지막날의 준비 (13,1-37).

 

(4) 예수님과 제자들 (14,1-42).

 

(5)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고통을 당하시다 (14,43-72).

 

(6)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신문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15,1-47).

 

(7) 부활하신 예수님 (16,1-8).  

 

부록 (16,9-20).

 


2) 마태오 복음서

마태오 복음서는 교리교사의 복음서, 곧 교리교사에게 계명과 교리와 권고 등을 제시해 주는 복음서라고 할 수 있다. 마태오 복음서를 다른 복음서들과 비교해 보면 마태오 복음서는 그리스도교 입문의 제2단계에 어울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르코 복음서가 ‘예비신자의 복음서’라면 마태오 복음서는 그 다음 단계, 곧 세례를 받은 다음의 교회 생활에 대해서 가르친다. 새 입교자를 교회 생활로 인도하는 교리교사에게마태오 복음서는 오래된 가르침과 새로운 가르침을 모두 꺼내 주는 창고가 된다. 마태오 복음서는 또 ‘교회의 복음서’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모세로서 하느님 나라의 생활에 적용될 법을 펼치신다. 이 복음서는 ‘우리와 함께 계신 하느님’이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신 예수님’으로옮아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그리고 여기에서 그리스도의 현존이 교회의 현존으로 옮아간다. 세계를 향한 교회의 사명이 여기에서 비롯한다.

 


3) 루카 복음서

루카 복음서는 박사의 복음서다. 신비의 역사적 구원적 차원을 더 넓은 시각에서 심화시키려는 사람들을 위한 복음서다. 루카 복음서에서는 교회와 세계의 관계, 구세사와 세상사의 관계가 신학적으로 고찰된다.

 


4) 요한 복음서

요한 복음서는 원로의 복음서다. 성숙하고 관상적인 그리스도인에게 구원의 다양한 신비들과 일관된 관점을 제공해 준다. 요한 복음서는 입문과정이 끝나고 ‘완전한 깨달음’의 단계에 들어간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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